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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하나사물셋] ep.10 아름다움을 손에 쥔 사람, 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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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집

2023.12.13 17:33

조회수 1513


about 사람하나사물셋 #사람하나사물셋 은 자기만의 색으로 집이라는 캔버스를 물들여가는 홈 크리에이터와 함께 만듭니다. 인물과 공간, 그 사람의 취향이 담긴 사물 이야기를 라이프집이 애정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사람 하나와 사물 셋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의 색으로 공간을 채워보세요! 🎨


ep.10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사람, 영민

열 번째 주인공 영민 (@yyyoung_min) 작가를 소개합니다. 영민 작가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사람입니다. 도처에 놓인 갖가지 아름다움을 수집하고 기록하며 자신만의 감각으로 풀어내죠. 그는 곧 자신의 기분을 아름답게 치장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아름다운 사물과 향, 그리고 사유가 담긴 것들을 집안 곳곳에 배치해 두고 기분을 관리해요. 긴 하루의 끝에 돌아오는 집. 이곳에 들어서면 마음이 이완되면서 절로 흡족한 상태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 영민(@yyyoung_min)입니다. 저는 일상과 여행의 순간에서 마음이 가는 것들을 수집하며, 보고 느낀 것들을 다양한 형태로 기록해요. 독립 출판물이 될 때도 있고, 영상이나 전시가 될 때도 있습니다. 수집과 창작을 오가는 이 일이 저를 키웠습니다. 더 잘 보는 사람으로, 아름다운 것을 더 잘 발견하는 사람으로, 그리고 그것을 나만의 언어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으로요. 최근에는 ‘무용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수집합니다’ 라는 부제를 가진 책 《작은 수집, 스몰컬렉팅》을 출간했습니다.

* 영민의 유튜브 채널: '영민minmin'


❶ 크리스마스 유리 오너먼트


크리스마스 트리가 없던 시절에도 매년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하나씩 모아왔어요. 특히 미국의 오너먼트 브랜드 'Old world Christmas'의 오너먼트를 좋아하는데요. 이 브랜드의 오너먼트는 1800년대부터 이어온 전통 유리 기술을 사용해 지금까지도 손으로 제작되고 있다고 해요.  경례를 하는 해군 곰돌이, 눈사람과 호두까기 인형, 트리를 싣고 가는 빨간 자동차…  핸드페인팅 된 화려한 컬러와 글리터로 반짝이는 유리 오너먼트들을 책상 위에 놓아 두기만 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거든요.

작년에 드디어 트리를 사면서 그동안 모았던 오너먼트들을 트리에 달아주었어요.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반짝이는 트리와 오너먼트를 볼 때마다 새삼스럽게 행복해지더라고요. 아름다운 것들과 함께하는 이 근사하고 충만한 시간이 한 해 수고한 자신에게 주는 연말 선물 같았어요. 어느새 트리와 오너먼트들을 꺼낼 시기네요!



❷ 콜렉팅 노트들


어디서든 마음에 드는 노트를 발견하면 구입을 하는 편입니다. 단순하고 평범한 노트도 좋지만 무언가 특이한 포인트가 있는 노트라면 더욱이요.

여행지와 일상에서 마음에 드는 노트를 골라 드로잉을 하고, 기록하고, 수집한 것들을 붙이고.. 빈 노트를 차근차근 채우며 나만의 노트로 만들어 갑니다. 노트에 기록하기로 마음을 먹으면 그 노트에 기록하고 붙이고 싶은 것들이 자꾸 보이기 시작한다는 게 신기해요. 놓치기 쉬운 원석 같은 장면들은 그것을 소중히 여길 마음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발견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나만의 방식으로 재창조된 시간이 노트에 쌓여 갈수록, 나라는 사람이 더 선명해지고 분명해집니다. 매년 늘어나는 콜렉팅 노트들은 저의 소중한 보물입니다.



❸ 아포테케 프라그란스 오일 & 불리 디퓨저 스톤

시간이 갈수록 기분을 관리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기분이 좋은 상태일 때, 일도 생활도 매끄럽고 만족스럽게 흘러가요. 좋아하는 향이 은은히 퍼져 있는 공간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최근에 빠진 향은 도쿄 여행에서 구입한 브랜드 '아포테케 프라그란스'의 oakmoss & amber 입니다. 흙과 이끼의 자연스러운 향이 새벽녘 깨끗한 숲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지는 향이지요.

빈티지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불리의 디퓨저 스톤에 좋아하는 향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트리는 것도 좋아해요. 매일 향을 즐기는 시간을 리추얼처럼 누리고 있어요. 나를 위한 생활 환경과 시간들을 꾸준히 만들어가는 것. 아무리 바빠도 놓치고 싶지 않은 일 중 하나입니다.



✨ 일상의 장면을 아름답게 만드는 도구는 무엇인가요?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아이템이 무엇인지 댓글로 나눠주세요!



Credit

Creator youngmin (@yyyoung_min)

Illustrator eomju (@eomju_)

Editor Seulgi Lee

110

89

댓글 등록 시 3미닛 적립 (1일 10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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