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우리는 집에서 뽀득소세지치아바타 샌드위치랑 청춘사과를 먹을수 있지.

페리테일
2026.08.02 16:33
조회수 64
건강이 회복되어서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하고 있어요.
백만년만에 조조로 영화보기!!!

스파이더맨 보고 동네 빵 맛집까지 일부러 천천히 (왜냐하면 음악을 들어야 하니까!)
느릿느릿 걸아가서
방금구운 올리브치즈 치아바타 하나 사옵니다.
오전에 가면 갓 구운 빵이!!! 와르르!!!!

보라요정님이 저번에 사 놓은 뽀드득 소세지가 맛있어서 다시 샀어요!
뽀득소세지에 브라운 치즈 깔고, 버터 바르고, 뭐 또 막 맛있는 거 넣던데 나는 잘 모르죠!!@_@!!!!!


오늘은 며칠 참았던 커피를 마실수 있습니다.
참았던 날 수 만큼 커피맛 대폭등!!!!

아아아 당근라페도 넣었어요!!!


어머님 밭 근처에서 직접 재배하는 사과를 얻어왔습니다.
오오오오 신선 그 자체!!!

버킷리스트라 하기에는 너무 작아서 보이지 않을정도의 일들이 제게는 매우 큰 행복을 줍니다.
오랫동안 앓은 중증 아토피로 인해 행복의 역치가 굉장히 낮아져서
그냥 일상에서 얻는 행복들의 크기나 강도가 어마어마해요.
앞뒤의 지속시간도 매우 긴 편인데, 오늘 같은 경우도 영화관 가기전,
새벽에 일어나는 순간부터 기분좋아지기 시작해서 바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빵을 사러 가는 동안,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도, 집에서 커피를 내리고 샌드위치 먹고 얘기하는 동안에도 쭈욱 이어져서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거 먹는 것도 역시 ㅜ_ㅜ 너무 행복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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