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여름엔 복숭아, 그림책도 복숭아
그리움
2026.07.20 19:03
조회수 23
여러분은 복숭아 먹다가 애벌레를 만나본 적이 있나요? 안녕달 작가는 그런 경험을 살려 예쁜 그림책을 만들었네요. 작년에 <눈아기> 그림책을 샀더니 요렇게 귀엽고 깜찍한 미니북을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었어요 ☃️ 올해는 그 미니북의 내용을 확장하고 상상력을 더해 큰 판형의 그림책을 냈네요 😃 마치 선물 받은 느낌이에요.
언젠가 제미나이한테 미래를 알 수 있다면 뭘 해보고 싶냐고 하니까 자기도 사람처럼 만지고 먹고 걷고 느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 책에서도 🐛 애벌레와 아이가 서로 잠시 몸을 바꾸어 살아봐요. 나머지 이야기는 직접 읽어 보시기를 바라며 이 한여름 달콤한 복숭아 만큼이나 싱그러움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
가장 인상깊은 구절은 애벌레에게 아이가 한 말이었어요. '넌 좋겠다. 너보다 훨씬 큰 복숭아를 온몸이 가득 차게 먹을 수 있잖아' 여기에서의 포만감은 실제가 아니라 만족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좀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어서 이 말들이 저에게 온 걸까요.
그림책은 어디에서나 쉽게 읽고, 또 읽고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요즘처럼 종이책을 사지 않는 세상에서 예술작품을 모으듯 그림책을 모으고 또 만들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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