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돌 틈에 피어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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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코이

2026.07.05 13:06

조회수 6





무심히 쌓인 거친 돌덩이들

세월의 무게를 견디며 서 있고,

그 곁을 채운 연둣빛 풀잎들은

바람이 불 때마다 낮게 속삭이네.


이름 모를 노란 풀꽃 몇 송이

돌 틈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작지만 환한 미소를 지으며

지나가는 바람에게 인사를 건넨다.


저 멀리 굽이치는 푸른 산등성이

하늘과 맞닿아 초록빛을 더하고,

바쁜 세상의 걸음을 잠시 멈추니

자연이 차려놓은 소박한 잔치.


굳건한 돌과 부드러운 풀잎처럼

우리네 삶도 서로를 기대어,

오늘 하루 잔잔한 풍경이 되어

마음속에 깊이 스며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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