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왕과 사는 남자 🍿
마린블루
2026.06.29 20:05
조회수 15
왕과 사는 남자는 화려한 전쟁이나 정치 싸움보다 사람의 정과 따뜻함을 담아낸 사극입니다.
유해진이 연기한 촌장 엄흥도는 웃음을 주다가도, 후반부에는 깊은 울림을 전하며 영화를 이끌어갑니다. 특히 단종 역의 박지훈과 만들어내는 관계가 자연스럽고, 시간이 갈수록 두 사람의 정이 쌓이는 모습이 큰 감동을 줍니다.
초반은 유쾌하고 소소한 웃음이 있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모두가 알고 있는 단종의 비극적인 운명을 향해 흘러가며 먹먹한 여운을 남깁니다. 역사를 알고 봐도, 알고 있어서 더 마음이 아팠던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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