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의심 띁에 마주한 서늘한 진실 ‘홍학의 자리‘
추억은환상
2026.05.28 18:23
조회수 27


책장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멍하니 여운이 가시지 않았던 책이었어요.
읽는 내내 마치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한 긴장감을 느꼈습니다. 평온했던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그 안에서 주인공 준후가 겪는 의심과 불안이 고스란히 전해졌거든요.
"이상하리만치 한 번도 의심해보지 않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동안 준후는 다현을 살해한 범인과 준후에게 협박 편지를 보낸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범인이 한 사람이라면? 타깃이 애초에 다현과 준후였다면?"
가장 소름 돋았던 지점...후두두두
우연이라고 믿었던 일들이 사실은 치밀하게 계획된 '필연'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은 저도 매일 하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신이 치밀하게 계획해 놓은 계획서의 한 가운데 있는 것일지도...
독서 다이어리에 남기기 위해 홍학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우아하게 서 있는 홍학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그 아래 물에 비친 모습은 어딘가 일그러지게 ㅋ
과연 우리가 지금 믿고 있는 그 자리는 안전한 곳일까요?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그리고 인간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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