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한시간동안 달래와 사투
강산sea!
2026.05.28 11:19
조회수 27
어제는 달래 이쁜 모습을 올렸는데
오늘은... 꺅~! 하고 놀라실수도 있어요
전 놀란건 2% 나머진 속상함과 화였어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일찍 시장갔다 오려고 나서기 전
베란다 창틀에 달래랑 로즈마리
매일같은 루틴으로 갈변한잎 떨어진
구근 정리하는데
어? 이상하네 하고 찍어본 사진
분명 어젠 없던 알갱이가 보이고
혹시나 싶어 네이버 검색하니
진딧물일 거라해서
이쑤시개로 긁어내다 보니

구근 사이 보이는 초록이가 애벌레 응가였다는...

요러코롬 벌레시키가!!
언놈의 애벌레인지 모르지만 저리된 꽃대
3~4개 싹둑
혹시나 싶어 만져본 구근은 물렁물렁

아깝기도하고 첨에 왜 몰랐을까...
떨어지는건 이유가 있었던건데 하며

총 5마리의 애벌레를 잡았어요
구근에서 수줍게(?) 나오길래
아놔! 너 일루와 시키야!!
하며 싹둑 자르고 미안한데 가거라 하며
세상과 바이바이 시켜 준 후

집에 있는 횟집 젓가락 산적꼬지 랩 잘라와서
칠렐레 팔렐레인 줄기 다 묶어 줬어요


휑~ 하지만 그래도 쓰러지진 않을테고
꽉 묶은게 아니기에 줄기에 상처도 안 날거에요
안그래도 빈약한데 더이상 벌레는 생기지 않길..
해는 언제 나올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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