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결국 사라진다

ㅈㅣㅂㅣㅈ
2026.04.27 19:33
조회수 41

소개할 컵이 없어 사진첩을 뒤적여봤다
아.. 이게 언제지 까마득하다
그냥 아주 평범한 일자로 좁고 길게 떨어지는 유리컵인데
이 컵에 담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뭔가 더 시원하고 진한 기분ㅎㅎ
근데 언제 어떤 이유로 사라졌는지 기억안난다
컵받침도 동대문인가 남대문인가
시장갔다가 얻어온 자투리 천들로 만들어
총천연색 개성강한 무늬들이라
골라 쓰는 재미가 있었고
테이블보는 청자켓, 청바지, 청셔츠
이리저리 잘라 붙여서 만든거라
만드는데 오래걸리긴 했어도 진짜 튼튼했는데
역시나 언제 어떤이유로 버렸는지 모르겠다
그냥 이사하며 불필요하다 생각해 버린것도같고
결국 쓰다보면 없어지는데
왜이리 끊임없이 새로운게 갖고싶어지고
버리기 아깝다가도 다 버려버리는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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