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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날의 초대
바스코이
2026.04.26 22:38
조회수 5

푸른 날의 초대
고개 들어 마주한 청명한 하늘
가지 끝 돋아난 잎새마다 윤슬이 맺히고,
굽이진 길 따라 붉게 타오른 꽃무리
지나가는 바람의 발목을 붙잡습니다
나무 그늘 사이로 일렁이는 햇살은
지친 마음에 띄우는 따뜻한 안부,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어느 찬란한 오후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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