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오랜만에 팔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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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정

2026.04.26 19:31

조회수 14




보리암에 올라갔을때, 입장료 값을 내고 남은 9천원이 전부였다. 그때까지만해도 불교관련 상품들에 눈이 갈 줄은 몰랐다. 팔찌들이 한가득 종류별로 있는데 내 눈에 들어온 하나는 가격이 비쌌다. 타협할 수 없었다. 그리고 얼마뒤, 다른 사찰에서 집중하며 뭐라도 사야겠다고 다짐한 나는 진심이였다. 내가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어느 할머니 한분이, 태양열을 받으면 목탁을 치는 동자승을 가리키며 말했다. 바닥쪽에 있어서 내가 보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이 얼마전 샀는데 목탁을 요래요래 제법 잘 친다며. 나는 그 말에 웃음이 나왔다. 귀엽다고 말해주며 한참을 쳐다보았다. 울 할머니도 좋아하겠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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