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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일요일 아침, 평양냉면 오픈런! 육수 포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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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기세

2023.11.05 19:23

조회수 227


가을비가 촉촉하게 내린 일요일 아침, 무려 아침 9시에 합정역에서 모여서

강화도에 있는 평양냉면가게 '서령'으로 향했습니다.


가게 오픈은 열시 삼십분인데 내비를 보니 열시 조금 넘어서 도착 예정이라 기다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가게 근처서 캐치테이블을 켰을 때 이미 대기팀이 7팀이나 있더라고요!

세상에 먹기 위해 부지런한 사람들이 꽤 많다는데서 동질감을 느꼈어요.ㅋ-ㅋ




따뜻한 메밀면수를 먹으면서 기다렸더니 드! 디! 어! 냉면이 나왔습니다.

양많이로 시키면 면타래가 두개가 나오는데 보통으로 시켜도 양이 충분했어요.
메밀100%로 툭툭 끊어지는 면이 향도 좋고 씹는맛도 좋았습니다.
국물은 간이 간간한 것이 자꾸 먹게 되는 감칠맛이었어요. 깔끔한데 시원하고 먹는 내내 맛있다 맛있다를 몇 번이나 말했는지 모르겠어요. 




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보니 항정살수육까지 야무지게 시켰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거 고기 냄새도 안나고 야들야들한 것이 무생채 없이 고기만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추천입니다. 추천이에요...!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집에 가서 오늘 같이 못간 파트너에게도 맛보여주려고 냉면 육수도 포장했습니다. 맛 좋은 메밀면 끓여서 줘야겠어요!! 냉면 가게에서 육수를 이렇게 포장해서 파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서령 평양냉면 먹으러 강화도까지 갔다가 오랜만에 드라이브도 하고 콧바람도 실컷 쐬고 돌아왔더니 기분 전환이 확실히 되네요! 주말 나들이로 다녀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꿀팁) 오픈런을 하시거나, 출발 하시면서 그리고 가는 틈틈이 캐치테이블 앱을 살펴보시고 미리 대기를 걸어놓으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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