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아직 철들지 않은 거죠

빛은
2023.11.02 18:56
조회수 102
오늘 어머니께서 늦게 퇴근하신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는데 배는 고프지 않지만 입이 심심한 그 느낌 아시죠? ㅎㅎ
그래서 식탁 위에 있던 휘낭시에를 먹기로 했습니다.
크기가 커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가루 흘려가며 맛있게 다 먹었네요🤭
옷에 가득 흘린 가루들...
아버지께 들켜서 혼났답니다.
집 거실에는 소파가 없어서 바닥에 앉거나 하나 있는 캠핑 의자에 앉는데요~
사실상 캠핑 의자는 아버지 자리거든요 ㅎㅎ
그런데 제가 그 의자에 앉아 빵가루를 흘리고 있으니, 아버지께서는 화가 나셨답니다!?
네가 나이가 몇 살인데 아직도 그렇게 흘리냐며, 어린이냐며,
"미안~ 그럴 수 있지"하며 남은 휘낭시에를 맛있게 먹으니 그저 웃으시며 어이없다고 하셨어요 😒

혼자 살 때는 집에서 말할 일도 없고 조용하게 지내며 우울한 순간들이 많았는데, 다시 가족들과 살게 되면서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이 필요하기도 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오래도록 철들지 않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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