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주말내내 꽃밭이었던 테라스 가드닝
햇살의화양연화
2026.04.13 17:01
조회수 128
주중엔 회사에 있느라 암것도 못하기에..
주말내내 테라스에서 하루종일 놀았어요.
마지막 봄날의 튤립들도 꽃꽂이 해주고, 금요일날 퇴근하면서 사온 꽃모종 몇개도 심고,
식물들 노란잎, 시든꽃도 살살 정리해주고, 커피도 마시고, 음악도 듣고, 정말 온종일 있었어요. ㅋ
이제 봄의 튤립도 끝물이라 마지막으로 노랑 튤립과 흰튤립으로 꽃꽂이 해줬어요.
하아, 매일 보고 살고 싶은 튤립.
개인적으로 조화는 그닥 손이 가질 않는데.. 일주일 피고 없어지는 생화튤립이 글케 좋네요.
ㅎㅎㅎ 꽃밭이져?
남편이 집에 오더니 "여긴 꽃밭이네 꽃밭"
딸이 집에 오더니 "세상에나 엄마 꽃밭이야" 하더라구요.
제가 신나서 "이쁘지? 이쁘지?" 막 그랬어요.
남편이 그나마 테라스가 작아서 망정이지 테라스가 더 컸으면 꽃사는데 돈이 많이 들었을거 같다며..
"그래~ 여기까지만 살꺼지?" 하더라구요.
그거 아세요?
여기 이렇게 꽃들이 가득한 모습만 봐도 정말 행복 그 자체.
고민도 없어지는 것 같고
밥을 안먹어도 배가 안고프고,
더운것도 모르고 추운것도 모르고 그래요.
정말 어찌나 좋은지~저에겐 큰 행복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백일홍
백일홍 씨앗을 사다가 심었는데 꽃피는걸 기다리다가 못기다리겠어서..
딱 3개 모종을 먼저 사왔어요. ㅋ
언제나 사랑스런 목마가렛~
사실 목마가렛을 엄청 좋아하는데..
작년엔 아무리 노력해도 꽃이 오래 안가서.. 올해는 작게나마 퐈이팅을 외치며 키워보렵니다.
혹시 마가렛 키우는 꿀팁 있으신 분 계시면 전수 부탁드려요.
보고 있으면 취향 저격 당하는 네모필라도 있구요.
요기는 새싹존~ 꽃시 잔뜩 심었는데..
어떤 꽃이 필지 너무 기대하고 있어요.
부디 잘 자라서 꽃을 만발해주길~
올해 방토는 씨앗이 아닌 모종으로 시작해보려구요.
남편이 사줬는데 가게 사장님께 "맨날 죽이면서 맨날 사네요... 허허허허" 그러더라구요? 찌릿!!!
매일매일 있으면 더 정글처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져.
마당이 있는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인데, 암튼 요만한 테라스지만 지금은 충분히 만족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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