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남편과 홈카페 일상
햇살의화양연화
2026.04.08 16:01
조회수 91
봄이 되어 꽃을 잔뜩 사왔는데 이 꽃을 주방에서 볼 수 없어서 거실 한켠에 홈카페를 오픈해줬어요.
더워지는 여름까진 거실 속 홈카페 라이프를 즐겨보려구요.
접이식 테이블을 샀는데 아이들과 앉아 이야기하기도 좋고, 네식구 오순도순 하루의 일과를 얘기하기 좋은 공간이 되었네요.
한동안 남편이 바빠서 새벽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 오느라 얼굴도 보기 힘들었거든요.
왠일로 주말에 남편이 일찍 왔길래 기분이 좋아서 커피 한잔 내려줬어요.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들 쏟아내느라 수다쟁이가 되었던 날이네요.
꽃시장에서 한가득 사온 튤립과 거베라는 일주일만에 지고 사라졌지만, 사진으로 남겨둔 기록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듯요.
조만간 꽃시장에 가서 다른 꽃들을 사오고 싶네요.
남편이 떠난 홈카페지만 음악도 흐르고, 좋아하는 것들이 잔뜩 어질러 있어서 외롭지는 않아요. 헿.
홈카페 개장 이후, 하도 열심히 캔들을 피웠더니 이제 벌써 다써가네요.
향 좋은걸로 몇개 더 사놔야겠어요.
커알못이라 스타벅스 직원에서 물어보고 사온 Cafe Verona 원두커피.
제일 많이 찾는 원두라고 추천받았는데, 익숙한 커피맛에 개인적으로 만족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꾸민 저희집 홈카페 중 가장 맘에 드는 분위기로 Top3안에 드는 무드에요.
조명 무드가 너무 잘 어울려서 비가오는 날까지도 홈카페 개장이 즐거워지는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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