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시월에는 당근잎이 제철(feat. 당근잎 겉절이)
열말
2023.10.16 21:33
조회수 449
7월에 씨를 뿌렸던 당근이 이제 꽤 자랐어요. 하우스 안을 들여다볼 때마다 한쪽 구석에서 싱그러움을 담당하고 있어요. 게다가 가을의 나른한 오후 햇살을 받아 반짝반짝 빛날 때는 얼마나 예쁜지요.

길쭉길쭉 자란 당근잎이 해를 받으면 그렇게 예쁩니다.

더 어렸을 때에 1차로 솎아 냈지만
아직도 다닥다닥 붙어 있는 애들이 많아서
2차로 솎아 줬어요.
새끼손가락 두께의 애기 당근 상태입니다.
너무 귀엽죠?
요걸 뿌리부터 잎까지 저녁 반찬으로 먹어 줬지요.

애기 당근은 소금 치고 올리브유 둘러 오븐에 구웠고요.

당근잎은 씻고 잘라서 겉절이로 만들었어요.
이날 돼지 목살을 구워 당근잎 겉절이에 싸서
아주 야무지게 먹었답니다.
당근잎은 저도 처음 먹었는데요,
쑥갓에 고수의 향이 살짝 묻어나는?
독특한 향과 맛이었어요.
이제 향 있는 야채도 잘 먹는 제게는 별미였어요.
이제 남은 애들은 겨울 오기 전까지 잘 키워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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