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마당에서 즐기는 홈카페
열말
2023.10.15 14:17
조회수 174
제가 있는 곳은 기온은 따숩고 바람은 선선한, 딱 가을 날씨입니다. 어쩐지 라떼가 마시고 싶어 애정하는 동네 카페를 갈까 생각하다가, 한동안 잊고 있던 마당이 떠올랐어요. 늦여름엔 땀 흘리며 마당 라이프 즐긴다고 쇼하더니 정작 날 좋은 가을엔 한번도 못 나온 거 있죠. 🤣🤣🤣 날이 좋아 집 보다는 밖을 다닌 것 같아요. 어쨌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돌아온 일요일 오후의 바이브를 느껴봅니다.

캠핑 의자 펴고 읽어야 할 책 하나 가지고 나왔어요.

졸리지만 위가 아픈 관계로 디카페인 드립백 내리고 밴엔제리스 아이스크림 바닐라 부분만 열심히 파서 넣었어요. 라떼보다 더 달달하고 부드러워요. 집 앞 마당 한 켠에 있는 단감나무에서 딴 단감 두 개를 깎았어요. 저는 아삭한 단감보다 약간 물렁한 단감을 좋아하는데, 딱 적당히 몰캉해서 앉은 자리에서 순삭했습니다. ㅎㅎ
그럼 이제 열심히 책을 읽어볼게요. 다들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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