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Day8. 걱정을 구분하는 지혜의 이분법

yimdorpin
2026.03.06 20:26
조회수 13
늘 해야할 일, 투두리스트를 작성하며 불안한 마음을 정리하고 잠재우려했는데,
걱정 리스트를 작성해보는건 처음이었다.
'지혜의 이분법' 기도 라는 문구를 보는 순간,
라인홀드 니부어의 기도문이 떠올랐다.
보자마자 너무 마음에 남았던 기도문.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그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기르고 싶었고 나이를 먹은만큼 좀 성장했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걱정리스트를 쓰는데 내 걱정을 나열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 생각보다 두루뭉술하고 막연한 내 걱정들에 분별하는 것도 어려웠다.
아직 갈길이 먼 나 이지만,
오늘의 시간으로 내가 생각보다 더 많은 걱정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걸 깨달은 날.
*제목: 걱정을 구분하는 '지혜의 이분법' 기도 🙏
*부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구별하기
*미션: 지금 나를 괴롭히는 걱정거리들을 종이에 나열한 뒤, 두 가지 색깔 펜으로 구분해보세요. 내가 노력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은 파란색, 날씨나 타인의 마음처럼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은 빨간색으로 표시하세요.
신경증적인 뇌는 통제 불가능한 영역까지 통제하려다 불안에 빠집니다. 스토아학파와 심리학에서 강조하는 '통제 소재의 구분'은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막는 핵심 지혜입니다.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수용),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에너지를 집중할 때, 무력감 대신 진정한 통제감과 평온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천방법
1) 걱정 리스트 작성합니다.(내일 면접 결과, 주말 날씨, 친구의 기분 등)
2)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구분합니다.(면접 준비(파랑/바꿀 수 있음), 면접관의 마음(빨강/바꿀 수 없음))
3) 빨간색은 "어쩔 수 없지" 하고 넘기고, 파란색에만 집중하기로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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