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으나

에드몽단테
2023.10.11 01:20
조회수 102

한동안 널브러져 숨쉬기 운동에 매진하던 중
꼬물거리며 라이프집에 출근도장을 찍고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뭔가 무언가 꼼지락거리기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생겨서일까?
이런 압박감이 스물스물 피어오르는 까닭은 필경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사는 분들이 뿜어내는 아우라에 심취되었기 때문이리라~
아는 지인?분중에 50 중반 나이에 집이 강남임에도 인천까지 출퇴근하는 괴력을 발휘하시는 분이 계시다.
심지어 지방 출장을 주2~3회씩 다니시기도 하셨다.
(지인이란 호칭이 사실 건방지게 느껴지기도 한다. 개인적으론 ○○님이기도 한 분이라...)
지방 출장이 있는 날에는 새벽 6시에 나와서 밤늦게 들어가시는 생활을 하셨다는데...
이 분과 비교하면 나란 인간은 얼마나 게을러터진 잉여인간 일까하는 생각이...
이 분을 대단하다고 생각 했던 건..
비단 그분의 힘든 출퇴근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 분은 전직 대학병원 안과 교수님 이셨는데...그것도 여의사....어느 날 홀연히 대학병원을 그만 두시고 미국행을 하셨더라는(존스홉킨스에 계셨다고 한다.)....
귀국하신 후에야 뵙게 되었는데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옛날 모습 그대로인 점도 인상적이었다.
자기관리의 끝판왕이자 강철체력의 화신이랄까?
비단 이 분 한분만을 봐서 느끼는 생각은 아니고...
주위를 돌아보니 다들 너무나 열심히 살고 있더라는...
뭔가 ...무언가 해야만 할 것 같다.
담부터 일기는 일기장에....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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