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LP만 100개 : 큰아빠 컬렉션 : 7080 그 시절 음악

일오 씨
2026.01.18 12:09
조회수 34
큰아버지가 청년인 시절, 밥 먹을 돈을 아끼면서 LP를 사셨다고 한다. 이글스, 마이클 잭슨, 심수봉 등등 해외 밴드와 국내 밴드 모두 좋아하신 것 같다.
25년 9월쯤에 할머니집 창고에서 뭘 찾는다고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큰아버지의 보물들을 밑의 사진처럼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올해 초에 큰아버지에게 추억도 돌이킬켬 턴테이블 사시는 건 어떠냐고 여쭤 봤는데 바로 당일에 사셨다. ㅋㅋㅋ 예전에는 앰프도 있어야하고 어려웠는데 요즘 것은 바로 블루투스로 되니 엄청 신기해 하시던게 기억이 난다.
아주 좋은 음질의 턴테이블은 아니지만 분위기 있어서 좋다. 또 음질은 다른 블루투스피커로 연결하면 되니 걱정 없음! 이글스의 명반이다. 호텔캘리포니아가 담겨 있는 그 LP 수록곡도 다 좋아서 요즘 큰아빠 댁에 놀러가면 매번 턴테이블을 켠다. 명반은 정말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나보다. 덕분에 큰아버지랑 더 친해진 것 같다.
아 아버지는 예전에 대구에서 DJ를 했다고 들었다.. 예지..? 였나? 그 상호명을 가진 가게에서 활동을 주로 하셨다고.. 지난번, 대구의 LP바인 셸터에 갔는데 너무 좋아서 계속 LP와 여러 음악에 빠져들고 있는 중이다. 취미가 한층 더 깊어 진 것 같아서 요즘 또 재밌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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