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What We Think We Know

tammy
2025.12.21 17:39
조회수 19

Never judge a book by its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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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보이는 것을 사실로 착각하는 일이다.
우리는 지나치게 빨리 판단한다. 외모, 말투, 이력 한 줄. 한 사람이 살아온 시간보다 몇 초의 인상이 더 크게 작동한다. 그럴듯한 이유도 있다. 그렇게 내려진 결론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편리한 판단은 대체로 틀린다.
편견은 무지에서 시작되지만, 지속시키는 것은 게으름이다. 확인하지 않고, 묻지 않고, 듣지 않는다. 이미 알고 있다는 착각이 사고를 멈추게 하고, 그 순간 사람은 한 개인이 아니라 하나의 이미지로 소비된다.
편견은 타인에게만 향하지 않는다. 우리는 스스로에게도 라벨을 붙인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라는 말로 가능성을 닫아버린다. 가장 오래, 가장 깊게 남는 편견은 자기 자신에 대한 것이다.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말은 조언이 아니다. 경고다. 판단을 멈추지 않는 한, 우리는 계속 틀릴 것이다. 사람에 대해서도, 세상에 대해서도,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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