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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냥
2025.12.18 19:41
조회수 62
무라세 다케시 《세상의 마지막 우체국》 입니다.
천국으로 떠난 사랑하는 이에게 막대한 비용을 내고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상실과 치유를 큰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목차를 보니 대상은 다양한데, 그 중엔 떠나보낸 반려견도 있어서 더더욱 눈물바다가 예상돼요;;
전작인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은 전에 어린이가 도서관DB에 '기차' 키워드로 검색해서 무지성으로 빌려오는 바람에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내용추가*
편지는 사랑하는 이가 떠난지 49일 이내에만 보낼 수 있어요. 불교식 장례절차인 49재 이전까지는 망자가 완전히 이승을 떠난게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이런 설정을 한 것 같아요.
책의 원제는 《切手がとっても高い郵便局で》인데 대충 '우표가 매우 비싼 우체국에서' 라는 뜻이예요. 다시 말해 매우 비싼 우표를 파는 우체국이라는 ㅋㅋ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에 붙이는 우표값은 사람마다 다르게 책정되는데요, 자산과 수입에 따라 최저금액인 15만엔부터 시작됩니다. 답장을 받고 싶으면 우표를 한 장 더 사야 하므로 2배를 내야 하고, 추가로 물품 등을 넣어 보낼 경우 무게에 따라 추가금을 내야합니다.
이 책에서 나온 가장 비싼 우표는 편도 50억엔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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