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따뜻했던 눈...

CozyCloudKnits
2025.12.18 08:34
조회수 52

벌써 3년 전, 이맘때였네요.
둘째 딸이 대학 실기를 준비하던 때였어요.
그날따라 학원에서 그림이 잘 안 풀려서
마음이 많이 무너졌던 하루였나 봐요.
“엄마… 오늘 너무 힘들었는데
그 와중에 여기 너무 예뻐서 사진 찍었잖아…”
집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도 울면서 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집 앞 정류장이 이렇게 예뻤다며
눈에 들어온 풍경을 사진으로 남겼어요.
입시 준비로 버거웠던 그 시절,
집 앞 정류장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뜻밖의 위로를 받았던 풍경
잠시나마 둘째 딸의 마음을 토닥여 주었던 눈…
또다시 입시철이 돌아왔네요.
지금도 한창 실기를 준비하고 있을 입시생들,
조금만 더 힘내요.
그 옆에서 마음 조리고 있을 엄마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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