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저 오늘 삥뜯겼어요ㅠㅠ
sun.23D
2025.12.03 23:10
조회수 22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갔다가 스타벅스 옆에 뽑기샵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말을 걸더라구요.
본인이 전라도에서 올라왔는데 영등포에 맛집이 많다고 들었는데 술집 밖에 없는거 같다면서 여기에 맛집이 뭐 있냐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모른다고 했죠.
그런데 계속 말을 걸더라구요. 이래저래 대답해 주는데 본인이 중국어 선생님인데 관상을 볼 줄 안다면서 내년에 제가 이동수가 있다는거죠~
제가 상황상 쫌 그런부분이 있어 혹하게 된거죠~
그러면서 갑자기 어떤 여자분이 나타나서 옆에서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원래 잘 얘기 안해주는데 해준다면서 또 막~~ 그러는거에요.
사주보면서 얘기해주겠다고 앉아서 10분~15분만 얘기하자고 해서.. 이상하면 가버리면 되니까 스타벅스로 갔죠~
그러면서 사주봐준다고 물어보고 그.. 핸드폰에 풀이에 넣어서 보더니.. 정작 별로 맞는것도 없고 뒤로 갈 수록 불교 얘기하면서 운이 엄청 좋은데 막혀 있다면서 풀어줘야한다고 시주할 수 있냐면서 얼마정도 가능하냐고 이러더라구요...
안그래도 중간부터 일어나야겠는데 이랬는데.. 제가 못한다고 그러고 대답을 건성건성하니까 나중에 그냥 '이런거 공짜로 보는 거 아닌거 아시죠? 차나 한잔 사주세요.' 이러더라구요.
진짜 그냥 갈려고 했는데.. 날도 추운데 불쌍하다 싶어서 쿠폰이 있어 그냥 한잔 사주고 말았네요...
집에와서 찾아보니까 수법이더라구요. 테크노마트에서 그러신분들도 있고.. 대순진리회?! 이런거라 하더라구요.
저 진짜 평소에 누가 '저기요~'하면 듣지도 않고 가버리는 사람인데.. 오늘은 진짜 뭐가 씌었는지 따라가서 삥 뜯기고.. 그냥 올해 액땜했다 칠려고요.ㅠㅠ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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