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6개를 샀는데 서비스로 7개를 주셨어요

빛은
2023.09.18 14:27
조회수 132
이번 부산 여행 목표는 좋아하는 곳과 가고 싶었던 곳을 최대한 방문하는 것이었어요. 호우 주의보와 함께 한 여행이지만 방문한 곳들이 비 오는 날과 잘 어울리는 곳이어서 오히려 더 즐거웠어요.

포장하는 동안 진열대에 있는 파운드 케이크를 보며 맛있겠다 이야기하는 저희에게 하나 맛보겠냐고 물으셨는데, 소심한 저와 친구는 그냥 하하 웃기만 했는데 그것도 서비스로 넣어주신 거 있죠!!
"와, 이거 말차맛인가 봐! 맛있겠다."고 말한 저에게는 말차 파운드를, "너 먹고 싶은 거 없어? 내가 까눌레 사줄까?"라는 말에 괜찮다던 친구에게는 까눌레를 넣어주셨어요!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카페를 나와 너무 감사하다 이야기를 나누며 길을 걸었어요.
그런데 친구가 하는 말이 조금 이상한 거예요. "사장님이 휘낭시에 하나씩 포장해 주신 거 보고 놀랐잖아~"라고 하는데 이런, 제가 사장님의 말을 잘못 이해했더라고요.

하지만 친구가 "아니야! 사장님이 휘낭시에 종류별로 다 담으셨어!"라며 제가 주문하지 않은 휘낭시에를 포장하시는 걸 봤다고 하더군요.
친구 말에 따르면 '오늘 비가 많이 와서 손님이 적어 휘낭시에가 남을 것 같으니, 맛별로 하나씩 포장해 주겠다'고 하셨다더라고요.
어쩐지 훠낭시에 6개라고 하기에는 사장님께서 건넨 봉투가 묵직하더라니...



확인해 보니 정말로 휘낭시에를 맛별로 다 담아주신 거 있죠!!
저는 그것도 6개를 낱개 포장한다는 줄 알고 담백하게 감사하다 말했는데 요란하게 감사함을 표현해야 했던 거죠...💃🏻💃맛이 다양해서 고민했는데 이렇게 다 맛을 보게 될 줄 몰랐어요.
친구가 "네가 좀 많이 샀어~"라고 말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다 주시다뇨 ㅠㅠ
커피 맛과 분위기, 서비스 등 모두 좋아서 다음에 또 방문해야겠다 생각했는데 사장님께 드릴 선물이라도 사서 가야겠어요.

덕분에 부모님께 다양한 휘낭시에 선물할 수 있었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 보고 행복했답니다.
휘낭시에를 이렇게 먹게 되다니...

저희 어머니께서 제 몫이라며 통에 담아주셨어요 ㅎㅎ
냉동실에 보관하고 매일 하나씩 맛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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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열말
우왕~~~~ 사장님 너무 고마우시네요. 아무리 남는 거라도 이러기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
2023.09.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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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집스터_24767
아 이게 그 사건?(좋은 의미의)이군요 ^^
부산 참 좋은 곳이네요 저도 어렸을 때 부산에
배낭여행 갔을 때 배낭여행 중이라니까 뭘 막
이것저것 챙겨주시던 식당 아주머니가 생각합니다 ^^ 나무
2023.09.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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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니곰
너무 따뜻한 이야기에요🥹 돈쭐내러 가야겠는데요?
2023.09.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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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플
빵순이인 저는 정말 참기 힘든 사진이네요 😋
2023.09.1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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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왕자
부산 사람 특유의 아무렇지 않은 듯 "함 무바라" 투로 주셨겠네요.~
2023.09.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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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온
와 이러기 쉽지 않는데 넘 감사하네요🩷🩷🩷
2023.09.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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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도
아~~달달하고 따듯하네요
요즘 너무 좋은 이야기들 많이 들려주시네요~
역시 세상엔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런 마음들이 널리 퍼져서 우리의 일상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2023.09.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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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en Kim
서비스로 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2023.09.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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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of grace
우왕~~ 맛나보여요~^0^
2023.09.18 15:1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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