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광합성하기 좋은 날

에드몽단테
2022.11.04 15:05
조회수 239
오늘은 햇빛이 너무 좋길래 아무것도 안하고 창가에 앉아 광합성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인스턴트 커피 한잔을 땡기고 가만히 창밖 풍경을 보고 있자니 온갖 잡생각이 사라지면서 마음에 피스가 내려 옵니다.(마치 구원을 받은 것도 같고..)

올해는 너무 많은 일들이 벌어져 심란한 마음을 가눌길이 없었죠. 특히 올해 6월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도 했고, 건강문제로 과감하게 은퇴해버린 달이기도 합니다. 10년 가까이 살던 집도 이때 과감히 매매하고 급작스레 지금의 보금자리로 이사를 결정하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이 곳 라이프집에 출현한 시기가 아마 이 후 어느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첨엔 마음을 추스리고자 한자두자 댓글을 쓰다보니 어느덧 이곳에 스며들어 있더군요.(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에 판을 깔아놓고 있더라는... 무슨 이세계 판타지물같은 전개가..)
어떻게 보면 디 오리지널 집생라이프를 시작했다고 해야 할까요?
집생라이프를 찐으로 하면서 몇가지 변화가 생겼는데,
일단 집에 틀어박혀 지내니 카드값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6월에 어머니 장례비를 결재하고 난 이 후 점점 카드값이 줄더니 9월엔 백만원대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카드값엔 보험,통신,관리비 기타 생활비가 거의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두번째는 전화기가 거의 퍼펙트한 캔디폰이 돼갑니다. 아무래도 요금제를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오늘처럼 그냥 가만히 멍때리고 있는게 너무 행복하다는 겁니다.
그냥 이 곳 라이프집에 혼잣말 하듯 이말저말 적어보면서 시간을 때우는 것도 행복합니다.
그동안 너무 열심히 살아버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저는 커피를 리필하러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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