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주말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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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08:49
조회수 87
지나간 주말들을 그리워하는 월요일이지만
다시 주말이 올테니까 빠샤!
술만 마셨다 하면 도파민 충전하러 가자며 인형뽑기를 즐기는 지인들 덕에 생긴 군단.
엉성하게 생겨서 더 귀여워요.
저는 어릴 때도 인형에 별 관심 없었다고 하던데
마흔이 되어 이렇게 인형 좋아 인간이 되어 조카들과 경쟁하는 고모.
주말의 간식.
선선한 날씨에는 특히 낮에 집에 있는 시간을 좋아해요.
근데 집에 있으면 왜 이렇게 입이 심심할까요?
2025 F/W 베란다 개장 이후 가장 많은 숫자의 손님이 방문한 날.
낮부터 베란다에서 고기, 채소, 버섯 잔뜩 구워 먹고 그대로 라면에 과일까지 풀 코스로 먹었어요.
손님이 오는 날은 늘 솥밥도 짓는데 사진 찍을 틈이 없는 호스트..!
아침에 눈 떠서 발과 바닥이 닿는 순간 '차다'는 생각이 드는 시즌 시작이라 룸 슬리퍼도 두 개 들였어요.
귀여운 네 발 짐승과 함께이던 시절에는 있어도 신을 수 없던 룸 슬리퍼.
토요일에 기분 좋게 마셨으니 일요일은 집에서.
점심 외출로 배 빵빵해졌으니 향초 피우고,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풍기는 플레이리스트 틀어놓고 집안일 하는데 왜 이렇게 좋은지
주말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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