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오늘의 사부작] 아닌 어제 아들군의 사부작... 아놔~~^^;;

집순이ENFP
2025.11.05 11:19
조회수 24
저녁 먹고 치우고 거실에 왔는데 저희집 꼬맹이 아들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나가는 소리 없었고, 분명 숙제 한다고 했는데 방마다 둘러봐도 없더라고요.
이름 불러도 대답도 없고...
그렇게 찾다보니 저희 방 침대와 장농 사이 바닥에 이러고 자기 동굴을 만들어 킥킥거리며 숙제 하고 있었어요.
아놔~~~~~~~~!!!
저를 보고는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웃는데 놀라기도 하고 웃기기도 해서 벙졌네요.
야무지게 바닥에 두겹 깔고 이불도 2개나 끌고 와서 이러고 있더라고요.
남편이 제주에 있는 날이라 제방에서 자겠다며...
저도 어릴 때 이불로 동굴 만들어 잘 놀곤 했는데... 잡동사니 끌고 들어가 혼자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아마 그때부터 집순이 기질이 다분 했나봐요.
오늘 날이 좋은데 이불밖으로 나가긴 싫은 그런 날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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