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3주차 놀기 - 마당에서 캠핑 의자로 놀기
열말
2023.09.07 22:20
조회수 495
비싸지 않고 가볍고 이동이 편리한 캠핑 의자를 하나 사고 싶었어요. 캠핑을 다니냐 하면 전혀 아니고요. 친구가 그거 하나 있으면 바다에서 바다멍 하기도 좋고 두루두루 좋다고 해서요. 집순이인 주제에 감히, 해변가에서 의자 펴고 앉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앉아, 파도소리 들으며 책도 읽고 낮잠도 자고 바다도 보는 상상을 했단 말이죠. 그런 상상끝에 며칠 전 드디어 저렴한 캠핑 의자를 하나 구매했어요. 설치와 해체가 너무 쉬워서, 아니 그런 말도 필요 없을 정도로 간단해서 아주 좋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집 마당에서 의자를 펴봤습니다.
저희집 마당 서쪽 주차장 자리는 저희 마을에서 제일 시원한 자리거든요. 요즘 날은 뜨겁지만 이 자리는 오후에는 늘 그늘이 지고, 바람이 다니는 길이라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요. 테이블 옮기고 찻자리 준비하고 책 한 권 들고 나와 캠핑 의자에 앉아서,
바다나 강변에 가지고 나가는 게 목표이지만, 그게 정 안되면 이렇게 마당에서 마을멍을 즐기며 놀아야겠어요. :)
오늘의 신청곡은,
죠지의 'Let's Go Picnic' 입니다.
도시락 싸들고 캠핑의자 짊어지고 어디든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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