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내게는 아직 낯선
글쓰는윤정
2025.10.23 13:51
조회수 23
타이동 동정오룡 이라는 차를 선물받은지 보름이 지났다. 다도를 좋아하는 친구에게서 받은 차인데, 난 아직 차의 깊은 맛을 잘 모른다. 하지만 차를 우릴 때의 자세가 좋다. 믹스커피나 1회용 티백으로 대충 타먹는 바쁜 시대와 반대로 찻잎을 고르고, 물을 따르고 잎을 걸러내서 한모금씩 음미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도, 아니면 차에만 집중할 수도 있는 것 말이다. 그걸로 치면 원두커피를 내리는 것도 다르지 않다.
속도가 중요한 시대에 느림의 미학을 알려주는 취미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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