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아보카도에게 새 집을 선물했어요
다슈니
2025.10.15 07:28
조회수 38
오랜만에 아보카도에게 새 집을 선물했어요.
씨앗 하나로 시작된 인연이 어느덧 수년째 이어지고 있어요. 처음엔 작은 유리컵 속에서 뿌리를 내리던 아이가, 이제는 제법 키가 커져서 공간을 듬직하게 채워주는 존재가 되었답니다.
이전 화분은 토분이었는데, 그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키가 쑥쑥 자라났어요. 이번 여름을 지나며 잎도 넓게 퍼지고, 초록빛이 점점 더 짙어졌죠. 잎이 크다는 글을 쓰다, 문득 얼마나 큰지 궁금해서 줄자를 꺼내봤는데 40cm에 가까워서 깜짝 놀랐어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들어요.
아보카도는 예민한 식물이라 분갈이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조심스럽게 새 화분으로 옮겨주고 싶었는데 화분 안이 뿌리로 가득 차 있어 다소 거친 터치가 이어졌답니다. 힘들었는지 눈에 띄게 시들푸들해졌어요😢 검색해보니 며칠 간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쉴 수 있게 둬야한다더라구요.
아보카도야 고생 많았어! 부디 이곳에서도 편안히 뿌리 내려주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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