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너를 만난 건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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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워커

2025.08.27 13:22

조회수 36


비가 많이 내렸던 장마철 늦은 오후

대형화분에 볼품없이 늘어져 있는 몬스테라

새집으로 함께 가지못하고 혼자 덩그러니 놓여있던.


버려진 것도

 버려진 모습도 참으로 가여워

큰잎을  가지치기로 데려왔어요. 

(경비아저씨의  해체쇼(?)가 일어나지않게 부랴부랴)


낯선곳으로 잘려서 왔기에몸살앓다가

가장 왕성히 성장하는 시즌이기에 잎하나 보여주고


주변에 어느새 클로버까지 한 식구로 한켠 내어주었네요








그런데 잎이 네개? 🍀



소설 긴긴밤의 주인공들처럼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듯한 식물들을 보며

마음한켠이 훈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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