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백엔의 사랑
김양파생강땡초청양부추
2025.08.22 22:26
조회수 48
휴무를 맞이해서 제가 엄청 좋아하는 이 영화
백엔의 사랑을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기위해 맥도날드 일단 먼저 주문해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서른 두살의 이치코는 무기력하고 쓸모없는 나날을 보내는 중,
동생과의 다툼을 계기로 얹혀 살던 부모님의 집을 나와 독립 생활을 합니다.
뚱한 표정으로 자신감없는 말투.
그렇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겠죠?
매일 심야시간대 간식거리와 담배를 사러가던 백엔샵에 우연히 취직을 하게됩니다.
손님도,가게도 하면 되는 백엔 생활! 다이소가 생각나는.....
이치코는 그곳에서 돈을 벌며, 자취 생활을 시작하게되죠.
출퇴근 우연히 지나다니던 복싱장에서 남자주인공 바나나맨을 만나고 ,
우연한 계기로 바나나맨과 데이트 등을 하게됩니다만 그또한 그녀 못지 않은 노답인간......
사랑이야기가 주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연한 계기로 이치코가 사랑을 하게 되고.사회 생활을 하게 되고
다양한 진상 인간들을 만나며 ,
또 이치코가 바나나맨이 하던 복싱을 하게되며
그녀가 조금씩 부모님 방을 나와 혼자서 무언갈 하며 목표라는 것을 가지고 변화하는 모습에
저는 이 영화에 흠뻑 빠져든것 같습니다.
멀지 않았던 어떤 시기의 제 모습같았거든요.
아무튼 이치코가 사랑하는 바나나맨이 어느날 저녁을 먹다가 편의점 간다하고 사라졌어요! 나쁜 멍멍이 ㅡㅡ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버린건데,
우연히 이치코와 만나게 된 바나나맨.물어봅니다 이치코에게.
복싱을 왜 하게된것인지.
이치코의 대답은 '서로 막 패고, 또 서로 어깨도 두드려주고. 그런 모습들. 그런 걸 하고 싶더라고'
이 대사를 듣는 순간.이치코가 많이 외로웠었고, 겁이 많았던 인물이라고 저는 느꼈어요.
사실 세상을 살아가는건 늘 이기기만 할수도,늘 내가 행복한 위치에만 있을 순 없잖아요.
다투고 싸우고 그럼에도 누가 영원히 풀죽어 있지않고,서로 다독여 주며 그런것들의 연속인데
저또한 방구석에서 모든걸 포기하고 숨어 지냈을때를 생각해보니,
저에게는 회복 탄력성이 너무 없었던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 대사가 인간의 회복 탄력성과도 연관지어 지더라구요.
때리고 맞아도 다시 서로 수고했다고 위로하는.그런 상황들에 익숙해지고 싶다.
그런 상황들이 참 용기있는거 같다...라는...
아무튼!! 생각보다 이 영화는 중간중간 소소한 코믹요소들도 많아서
잔잔하지만 일상적인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분명 좋아하실거라 믿어요!
저는 다시 마지막 장면을 돌려보러 가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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