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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후추냥
2025.08.21 23:59
조회수 67
다와다 요코 《영혼 없는 작가》(2025, 개역 증보판)
오늘 읽고 있는 책이예요.
최근 몇 년간 노벨 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작가 중 한 명인 '다와다 요코'의 저서 《영혼 없는 작가》입니다.
다와다 요코는 일본어와 독일어로 글을 쓰는 이중 언어 작가입니다.
1987년 일본어로 쓴 《네가 있는 곳에만 아무것도 없다》를 발표하고 1991년 독일어로 쓴 《유럽이 시작하는 곳》을 발표하며 독일어와 일본어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어요.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 약 30개 언어로 번역되며 여러 굵직한 상들을 받아왔는데요,
아델베르트-폰-샤미소상, 괴테 메달, 클라이스트상, 레싱상, 전미 도서상, 아쿠타가와상, 이즈미 교카 문학상,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요미우리 문학상 등을 받았다고 해요.
작가의 일본어 작품과 독일어 작품은 주제, 형식, 문체 면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는데요,
일본어 작품이 스토리를 갖춘 본격 문학에 가깝다면, 독일어 작품은 작가가 문화 간 차이를 발견하고 이를 주제화한 에세이적 성격이 강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언어와 세계에 대한 작가 고유의 사유가 집약되어있다고 해요. 형식 면에서 에세이로 분류되지만, 픽션과 산문이 서로 몸을 바꿔가며 단어와 문장, 글이라는 매체가 보여줄 수 있는 향연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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