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아빠와의 추억이 서린
펭바오
2025.07.13 20:58
조회수 88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 준 사람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낸다는 건
너무나 힘든 일...
돌아가신 아빠의 유품을 정리하면서
제가 간직해온 것들을 꺼내어봅니다.

중학교 입학 선물로 아빠가 사주신 만년필입니다.
아빠와 함께 종각옆 대형 "P"사 만년필 매장에 가서
고른 만년필이에요, 중고등학생때 손편지 쓸 일 있을 때마다 종종 쓰곤 했는데 세월이 흐르니 이젠 골동품이 되었습니다.

이건 제가 대학생때 유럽 배낭여행을 갔었거든요,
아빠한테 드릴 선물로 스위스에서 산
일명 맥가이버칼입니다.
매장에서 아빠 이니셜을 직접 새겨주어서
아빠가 더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첫월급 받고 아빠께 사드린 시계입니다.
큰 딸 첫월급으로 산 시계라고 애지중지하셔서
나중에 더 좋은 시계 사드리겠다고 했는데
지키지 못했네요...

아빠의 60년전 증명사진입니다.
우리 아빠지만 너무 미남이라서 ㅎㅎ
한동안 지갑에 넣고 다녔던 사진입니다.
오늘따라
너무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항상 보고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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