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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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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

2025.07.11 00:08

조회수 65


자식들이 여럿 있지만 다들 바쁘거나 멀리 떨어져있어, 혼자 사시는 엄마를 자주 찾아 뵙지는 못해요. 괜찮다고는 하시지만, 오늘 하루는 온전히 엄마와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점심은 딱히 무언가를 고르시지 않아서 보쌈집으로 모셨어요.

정말 맛있게 드시더라구요. 전에 왔을 때보다 맛있게 드셨대요.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 가서 '제주말차 통팥 블렌디드'를 두 개 사서 집으로 갔습니다. 아무래도 날이 너무 덥고, 집만큼 편한 곳은 없을듯해서요.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리클라이너 쇼파에 누워 넷플시간을 가지실 수 있게 해드렸어요. 저는 다 보았지만 아직 안보셨다는 '폭삭 속았수다'를 보여드렸는데 재밌으신지 열심히 보셨어요.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며 시간을 보내니 금방 저넉시간이 되었어요. 


저녁으로 콩나물과 깻잎을 넣고 쭈꾸미 볶음을 만들어 드렸는데, 그때까지도 너무 배부르시다며 수박만 조금 드셨어요. 결국 쭈꾸미볶음은 바나나와 우유를 갈아만든 바나나쉐이크와 함께 포장해 드렸어요. 쭈꾸미 다리 한개 맛보시고 내일 드시겠대요. ㅋㅋ 집에 모셔다 드리는데 오늘 너무 좋으셨다고 하시네요. 자주 이런 시간을 가지면 좋은데 그렇지 못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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