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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베르메오, 산 세바스티안
아울
2025.07.04 16:52
조회수 97
여행 첫째날, 빌바오에서 출발해서 산 세바스티안(옛명칭: 도노스티아)에 다녀왔어요. 가는 길에 몇 군데를 들렀습니다.
먼저 가스텔루가체코 도미니에(Gaztelugatxeko Doniene)에 들렀어요. 원래 가려던 곳은 아니었는데, 꽤 멋지고 예약도 필요 없다기에 들러봤어요. 그러나 1년새 인기가 많아졌는지, 방문 제한인원이 있는 모양이예요. 예약을 안했더니 못들어 간다네요. 아쉽지만 멀리서 바라만 보고 왔어요. 이곳은 인공다리로 연결된 섬인데, 꼭대기에는 세례자 요한에게 바쳐진 은둔처가 있대요. 현재는 수도원인 모양입니다.

그 다음은 베르메오라는 항구도시에 갔어요. 스페인 북부 바그크 지방에서 가장 중요한 어항인 항구도시라네요.
항구 중앙에 있는 조각상인데, 바스크 지방의 예술가 네스토르 바스테레체아(Néstor Basterretxea)가 제작한 '올라투아(Olatua)'래요. 올라투어는 바스크어로 '파도'를 의미한대요. 베르메오의 정체성을 표현했대요. 동상에는 “Bermeo nire herri maitea, zu zara olatu erraldoi baten irudi zoragarria."라고 써있는데 ChatGpt한테 해석시켰더니 "베르메오, 나의 사랑하는 고향이여, 너는 거대한 파도의 아름다운 형상이로다.)” 라는군요. 기울어진 콘크리트 블록은 해안의 바위를 연상시키고, 그 블록에 등을 대고 버티고 있는 사람은 삶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파도에 맞서는 사람이 연상되네요. 고개를 들고 짖고 있는 개는 불안을 느끼고 경고하고 있고, 개 뒤의 사람은 바다에 나간 가족을 걱정하고 있는 것같군요.
그 다음은 게르니카에 들러 피카소의 게르니카 복제작이 그려진 벽화를 보러갔습니다. 게르니카는 피카소가 스페인 내전 중 독일 공군에 의해 발생한 게르니카 폭격을 소재로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한 작품입니다. 원본은 마드리드의 '레이나 소피아 국립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고, 게르니카에는 복제한 그림이 벽에 그려져 있습니다.
게르니카 벽화 앞에는 고풍스러운 성당이 있어요.
그 다음에는 도노스티아-산 세바스티안에 방문했습니다. 컨벤션센터의 모습이고 그 앞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어요. 바다에는 서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음....아무리 기다려도 실력자는 안보이고 대부분 초보들인듯합니다. ㅋㅋㅋ
이 도시의 가장 높은 산 위에는 예수상(Urgull Mendia)이 있습니다. 전망을 감상하기에는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올라가지는 않았어요.
도노스티아에는 초승달 모양의 아름다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라 콘차 해변과, 서핑에 적당한 수리올라 해변, 그리고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있는 온다레타 해변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라 콘차 해변 모습입니다.
시청의 모습이고 이 앞에 라 콘차 해변이 펼쳐져 있습니다.
산세바스티안 대성당도 있어요. 닫혀있어 들어가지는 못했어요.
대성당의 가까운 곳에 마리아 크리스티나 다리가 있는데 4개의 오벨리스크로 유명합니다.
그 다음은 Atiana Donistia에 타파스(tapas)를 먹으러 갔어요. 평점 좋은 곳중 문 열고 있는 곳이라 갔어요. 타파스는 식전 음식이나 간식, 술안주 등으로 먹는 다양한 음식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빵에 토마토, 마늘 등을 곁들인 판 콘 토마테, 올리브, 치즈, 튀긴 오징어, 하몽, 문어 요리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와서 먹어 보았는데, 짜지않고 모두 맛있었어요. 특히 멸치가 올라간 것은 비릴까 걱정했는데 전혀 비린 맛 없이 맛있더군요.
스페인의 시골 풍경을 보며 다시 빌바오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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