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냉털 떡볶이 1편 - 순대볶음 떡볶이
아울
2025.06.17 01:29
조회수 67
제 떡볶이 컨셉은 냉털이었어요. 다음 주에 여행일정이 있어 냉털을 해야합니다.
토요일 저녁 순대국밥집에 가서 순대볶음을 먹었어요. 이 집의 최대 강점은 맛도 있지만, 제가 좋아하고 유일하게 먹는 내장인 간을 무제한으로 제공해 주는거예요. 그리고 국밥 주문할때 순대, 내장, 머릿고기 등의 내용물을 선택할 수 있어요.
볶음에 순대는 많이, 다른 내장은 쪼끔만 넣어달라 요청 드렸어요. 간은 더 가져다 넣고 열심히 먹다가 ... 중간에 사진이 생각나 그제야 찍었네요. ㅋㅋ
순대볶음이 제법 많이 남아 포장해 왔어요. 솔직히 순대는 거의 안남고 내장이 대부분이군요.
평소 말걸면 친절하게 대답해 주는 고양이에게 내장만 조금 골라서 깨끗이 씻어 주었어요. 직전에 어떤 학생에게 츄르 얻어먹고도 먹긴 먹네요.

다음 날 남은 순대볶음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어요. 남편은 순대볶음이 좀 매웠다고 해서, 집덕후박스에 있던 로제떡볶이를 이용해 보기로 했어요. 집에 2개가 있어 모두 사용했어요.
거의 다 생선살로 만들었다 홍보하는 어묵도 냉동실에서 꺼내서 전자레인지로 익힌 후 잘라 넣었어요.
떡을 먼저 끓여 익힌 후 순대볶음, 어묵, 대파를 넣은 후 다같이 볶아줬어요. 로제떡볶이 분말스프도 하나 투하했어요.
계란도 삶아 곁들여 줍니다.
보통 순대볶음 남아 포장해 오면 밥을 볶아 먹었는데, 떡볶이도 잘 어울리고 맛있었어요. 저 로제떡볶이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어찌 먹을까 고민했는데 매운 맛을 적당히 잘 잡아줘서 유용했어요. 남편도 맛있다며 양념까지 깨끗이 먹었어요. 성공적인 한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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