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우리집 더피 보실래요

헤마
2025.06.16 11:16
조회수 46
하나둘씩 맘에 드는 식물을 키우다 보니 몬스테라, 애니시다, 백묘국, 피쉬본, 녹보수 등 종류가 다양해졌지만 그 중에서도 제게 특별한 더피 고사리를 자랑해볼까 합니다
꽃보다도 초록초록한 식물을 선호하기도 하고 고사리과를 좋아하기도 해서 책상에 두고 아기자기하게 키우려고 데려오게 됐어요, 딱 보자마자 꽂힌!
원래 처음에 데려왔던 아이가 시들어 버리는 바람에 한 차례 보내줬어야 하는(ㅠㅜ) 위기가 있었지만 열심히 회생시켜 다시 이만큼이나 빽빽하게 자랐네용
더피고사리는 적절한 볕과 바람만 있으면 잘 자라서 키우기 쉬운 식물인데, 왜 그랬을까요ㅠ
습한 환경을 유지해주는 것은 좋으나 과습이 되면 안 되고, 볕 또한 적당해야지 직사광선이 되어버리면 잎이 타버리더라구요,, 뭐든 적당히가 중요합니다!
잎 색깔이 청량하고 싱그러워서 그런지 화분은 완전 심플한 올화이트가 잘 어울려서 무조건 화이트 화분으로 하게돼요....
따로 있어도 예쁘고 다른 초록이들 식물과 함께하면 더 예쁜 더피 ><
아주 작은 줄기 하나 따로 심었던 게 벌써 이만큼이나 풍성하게 자라다니,, 역시 무섭게 성장하는 식물로 유명한 그 명성이 그냥 생긴 게 아니네요 덕분에 친언니에게 분양(?도 해줬어요 :)
다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슬퍼하던 때도 있고, 간절한 마음 알아주듯 신나게 성장하는 걸 보며 생명의 신비와 더불어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속 시끄러울 때 가만히 앉아 청량한 더피를 바라보면 그것만큼 힐링되는 일도 없는 거 같아요
사시사철 별 일 없이 변함없이 잘 자라주는 우리집 더피가 너무 대견합니다 :)
벌써 몇 번의 사계절을 함께 해 온 만큼 이제는 제게 참 특별한 존재가 됐네요(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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