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식물을 돌보고 나를 돌보는 하루

일오세
2025.06.11 22:14
조회수 149
안녕하세요, 일오세입니다.
으아 너무 오랜만에 왔어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그리운 이름들이 많습니다.
정말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정신 차려보니 또 뜨거운 여름이네요.
작업실이 언덕 위에 있는지라 여름은 참 괴롭지만,
그만큼 낭만적인 계절입니다.
오늘도 식물들을 돌보고 저를 돌보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먹다가 물러 버려서 미처 다 먹지 못한 토마토를 빈 화분에 심었더니 토마토가 자랐어요 !
날이 쨍쨍해서 그런지 토마토가 쑥쑥 자랐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봤더니 콩알만한 토마토가 열렸더라고요 ㅎㅎ
토마토 꽃은 이렇게 별을 닮은 노란색이라니.
토마토만큼 제 세상이 넓어졌습니다.
토마토가 자란 화분의 잡풀들을 뽑아주고
커피를 한잔 내렸습니다.
오늘은 드립커피 말고 간편하게 커피를 마셨어요.
커피를 홀짝이며 둘러보니
걱정스럽던 친구들도 어느새 새 잎을 냈더라고요.
참 기특해라... 흙이 마르지는 않았는지 살펴봅니다.
지난 주말에 작업실이 있는 동네 형님의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동네 형님이 화가시거든요.
도록을 선물로 주셔서 또다시 감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으로 멋진 동네죠? ☺️
날이 좋아 산책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가만히 앉아 노래를 들으며,
지나가는 이들을 구경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인데, 친구도 이 뮤지션을 좋아한대요.
너무 신기한 마음에 오늘 또 한번 정주행을 했어요.
차분한 마음으로 책상에 앉았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를 한잔 더 내려서요.
족장님께서 선물해 주신 노트를 지난 주말에 개시했어요.
오늘의 행복, 토마토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작은 책상에 참 많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모두 아끼는 것들이라, 치울수가 없네요.
복작복작한 맥시멀리스트의 삶
라이프집이라면 이해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퍽 기특한 오늘의 일기
사각사각 기록하는 맛이 제법 좋습니다.
식물을 돌보고 나를 돌본 하루
내일도 내일 모레도 이렇게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
+다들 잘 지내셨을지 엄청엄청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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