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주말을 보내는 방법

일오세
2023.06.24 15:35
조회수 239
식물들 물 주고 잎 닦아주고, 햇빛이 잘 드는 쪽으로 다 꺼내둔 뒤 한숨 돌렸어요. 그리고 아메리카노 한 잔 만들어서 아껴두었던 사진집을 읽었습니다.

요즘 핸드폰을 아예 안 들고 다니면서(예전에 사용하던 폰을 카메라 용도로만 들고 다녀요. 그래서 화질이 좋지 않네요) 필름 카메라를 다시 꺼냈거든요. 필름 카메라를 쓰니 사진집이 보고 싶어서 한영수 작가님의 사진집을 주문하고 여유가 생기는 주말까지 기다렸어요.

한영수 작가님의 사진집의 시작인 '서울, 모던 타임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저에게 1950-70년대 서울의 모습이 참 낯설게 다가오네요. 마치 '예전엔 여기가 다 배 밭이었어~' 하시는 동네 어르신 말씀을 듣고 있는 것 같달까요. 참 좋아요. 사진에 담긴 시선이 참 따뜻합니다. 다음 시리즈도 구매해야겠어요.

세탁해 온 쿠션 커버도 교체해 주고요.
이제는 바닥 먼지를 좀 쓸고 구석구석 먼지도 좀 닦으려 해요.
집스터님들은 여유로운 토요일 오후, 어떻게 보내고 계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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