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저도 풋마늘은 처음이라
열말
2025.04.26 15:22
조회수 23
이맘때즈음이 되면 풋마늘을 먹는 글이
인스타에 많이 올라와요.
저는 마늘을 만들 소중한 아이를
중간에 뽑아 먹어버리는 게 너무 아까워서
한번도 먹어보진 않았어요.
왜냐하면 여까지 키웠는데 조금만 더 크면
실한 마늘을 달건데 이걸 아까워서 어떻게 뽑나!
이런 마음이죠. ㅎㅎ
작년 마늘 심을 때 씨마늘이 조금 남아서
감나무 아래 다닥다닥 좀 심었거든요.
이건 풋마늘로 먹어야지 하고요.
그래서 올해는 저도 처음으로 풋마늘을 먹어 봅니다.

마늘이 잘 자랐죠.

지금은 아직 마늘이 달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흡사 대파같은 느낌. ㅎㅎ
요때 뽑아서 먹어요.
처음엔 데쳐서 고추장에 무쳐 봤어요.
이건 고추장 양념맛이 강해서
풋마늘의 향이 묻혀 버려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후라이팬에
그냥 소금 뿌려 구워 봤더니 너무 맛있는 거 있죠.
이파리 부분은 빵에 올려서 위에 치즈 올려 구웠고요.
대 부분은 가니쉬 느낌으로다가 먹었어요.
달큰하고 맛있어요.
대파보다는 더 깔끔한 달큰함.
아 설명하기 어렵네요. ㅎㅎ
일부는 또 장아찌 담아 보려구요.
올해 마늘 심을 때도 감나무 밑에
풋마늘용으로 조금 심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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