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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껏 먹자! 홈메이드 그릭요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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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나

2025.04.16 13:45

조회수 43




늘 사먹을 때마다 가격이 부담됐는데, 두달 전부턴 작정하고 집에서 만들기로 했다. 2L가 훌쩍 넘는 우유 2통을 사서 마시는 요거트 4개를 콜콜콜 쏟아 붓고는 컨벡션 오븐에 40도로 맞춰두고 7시간 쯤 발효를 시킨다. 


이때 우유는 미리 꺼내어 온도를 미지근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온도에 따라 발효시간이 달라지기 때문) 발효가 길어지면 신맛이 많이 나서 맛이 떨어진다.


순두부처럼 응고된 요거트를 10L통에 면보를 고정해 유청을 걸러준다. (냉장고에 반나절 넣어두면 딱 먹기 좋게 걸러진다) 취향에 따라 농도를 정하면 되는데, 유청이 너무 빠지면 너무 꾸덕해서 먹기가 힘들어서. 숟가락으로 떴을 때 크림치즈처럼 부드럽게 떠질 정도로만 유청을 뺀다. (신기하게 집에서 만든 그릭요거트는 유청도 걸쭉! 이 유청은 리코타 치즈를 만들 때 쓰거나 세안할 때 쓴다)


작은 WECK병 하나에 요거트를 가득 뜬 다음, 집에 있는 과일을 좀 썰어 올리고, 견과류도 넣고, 치아씨드도 좀 올리고 마지막으로 알룰로스나 아가베 시럽 같은 감미료를 둘러주면 밖에서 사먹으려면 8천원쯤은 줘야할 훌륭한 그릭요거트가 된다. 


당분 섭취를 줄이려고 알룰로스를 쓰기는 하지만, 사실 맛은 아가베 시럽이 더 좋다. 말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가래떡을 조청을 찍어서 한입 딱 베어 물었을 때, 개안을 경험하는 그런 맛이랄까! 무튼 견과류와의 어울림도 좋으니 드셔보시길! 


🥣자기 전에 하는 것을 추천 ! 아침에 일어나보면 요거트가  완성되어 있다. (유청은 빼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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