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워니가 만든 풋팟퐁커리

워니왕자
2022.08.30 22:50
조회수 182
주말에 만든 요리인데 지금에야 글을 올려 봅니다.
주말이다..
또 요리를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워니가 가끔씩 만들고 우리집 아이들과 와이프가 좋아하는 워니의 요리 best 3에 드는 풋팟퐁커리 이다.
너무 맛있어서 먹으면 뿅간다고 풋팟뿅커리라고도 부른다.
원래 풋팟은 게를 튀겨서 만드는데 소프트크랩은 튀겨도 괜찮지만 한국의 게는 껍질이 강한 편이다.
야매인 워니는 게를 쪄서 사용한다.
항상 그렇지만 원재료를 처음 살때는 신선한 거 산다고 활어 게를 사지만 양이 많다 보니 결국은 처음 해 먹는 양을 제외하고는 손질해서 개별포장하여 냉동시킨다.
이럴 꺼면 처음부터 저렴한 냉동게를 사도 될 듯한 데 사람 심리가 또 그렇지 않다.
아무튼 냉동고에 꽁꽁 얼어 있는 손질된 게를 꺼내서 찐다.
참고로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는데 나중에 손질할 생각으로 그대로 얼리는 사람과 어차피 한 번은 손질해야 하니 솔로 빡빡 씻고 손질 다 해서 한 번에 먹을 소량으로 개별 포장해서 얼리는 사람이 있다.
워니는 후자이다.
이미 냉동 전에 손질해 둔 거라 물로 한 번만 씻고 냉동채로 찜통에 넣고 찐다.
냉동게를 해동시켜서 요리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렇게 하면 살이 다 녹아 버린다.
그리고 쪄낸 국물은 버리면 안된다. 나중에 풋팟 만들 때 육수 대신 사용하면 훨씬 맛이 좋다.
각종 채소를 썰어서 준비하는데 기본 채소는 양파, 파, 당근이고 여기에 버섯, 청경채, 샐러리 등 본인이 원하는 채소 또는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쓰면 된다.
각종 야채를 볶고 나서 여기에 찐 꽃게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같이 볶아 준다.
여기에 게를 찐 국물을 붓고 카레를 푼다. 카레는 순한 맛으로만 하고 나중에 매운 정도는 후추로 조정하면 된다.
워니는 여기에 계란을 많이 넣는 편이다. 평균 4 ~5개 정도 사용한다.
여기에 올리고당, 소금, 후추로 적당히 간을 하면 된다.
아주 간단한 요리인데 맛은 상당히 괜찮다.
근데 솔직히 비쥬얼은 이쁘지 않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사먹는 풋팟보다 아빠가 해 준 풋팟이 더 맛있다고 해 준다. (착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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