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브라이트진
2025.04.09 17:49
조회수 73
p.67
밖에 있을때 지적인 활동을 했던 감수성 예민한 사람들은 육체적으로는 더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 내면의 자아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적게 손상당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정신적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가혹한 현실로부터 빠져나와 내적인 풍요로움과 영적인 자유가 넘치는 세계로 도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p.70
극단적으로 소외된 상황에서 자기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없을 때, 주어진 고통을 올바르고 명예롭게 견디는 것만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일 때, 사람은 그가 간직하고 있던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으로 충족감을 느낄 수 있다.
p.71
사랑은 영적인 존재, 내적인 자아 안에서 더욱 깊은 의미를 갖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았든, 아직 살았든 죽었든 그런 것은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p.73
죽도록 피곤한 몸으로 막사 바닥에 앉아 수프 그릇을 들고 있는 우리에게 동료 한 사람이 달려왔다. 그러더니 점호장으로 가서 해가 지는 멋진 풍경을 보라는 것이었다. 밖에 나가서 우리는 서쪽에 빛나고 있는, 짙은 청색에서 핏빛으로 끊임없이 이색과 모양이 변하는 구름으로 살아 숨 쉬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감동으로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뒤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p.108
강제 수용소에 있었던 우리들은 막사를 지나가면서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마지막 남은 빵을 나누어 주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 물론 그런 사람이 아주 극소수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다음과 같은 진리가 옳다는 것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 그 진리란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 갈 수 있어도 단 한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p.110
사람이 자기 운명과 그에 따르는 시련을 받아들이는 과정, 다시 말해 십자가를 짊어지고 나아가는 과정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삶에 보다 깊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그 삶이 용감하고, 품위 있고, 헌싡적인 것이 될 수 있다. 아니면 이와는 반대로 자기 보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잃고 동물과 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다.
p.120
스피노자 <윤리학> - 감정,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묘사하는 바로 그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
p.124
삶의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을 중단하고, 대신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는 우리 자신에 대해 매일 매시간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은 말이나 명상이 아니라 올바른 행동과 올바른 태도에서 찾아야 했다. 인생이란 궁극적으로 이런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고, 개개인 앞에 놓인 과제를 수행해 나가기 위한 책임을 떠맡는 것을 의미한다.
p.131
"그대의 경험, 이 세상 어떤 권력자도 빼앗지 못하리!"
경험뿐만 아니다. 우리가 그동안 했던 모든 일, 우리가 했을지도 모르는 훌륭한 생각들, 우리가 겪었던 고통, 이 모든 것들은 비록 과거로 흘러갔지만 결코 잃어버린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것을 우리 존재 안으로 가져왔다.
p.219
하지만 프로이트의 말과는 달리 강제 수용소에서 '개인적인 차이'가 모호해지지 않았다. 오히려 반대로 차이점이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사람들은 가면을 벗고, 돼지와 성자의 두 부류로 나누어졌다.
희망
이 책을 읽으며 지금 선명하게 떠오르는 단어, ‘희망’.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자연을 바라보며 감탄할 수 있는 힘, 그 의지를 사람은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우리는 사랑해야 한다.
그 사람이 앞으로 내 곁에 있을지, 오래 함께할 수 있을지는 중요하지 않다.
사랑했던 그 순간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 각인된 마음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 참고로 그림은 챗지피티에 제 후기를 넣고 받은 이미지입니다~
편하고 좋긴한데 많은 생각들이 오고가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참고로
제가 수작업으로 그린 그림체로 그려달랬는데 뚝딱 그려주네용
실물보다 더 미화시켜주니 다들 챗지피티에 맡기나봅니다 ㅎㅎ
마지막. 사슴 그림체로 일상을 그려줘라고 했는데 음.. 잘 뽑아주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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