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보리와 맞이하는 첫 봄
보리파파
2025.03.26 14:48
조회수 87
작년 겨울부터 같이 살게 된 강아지입니다.
이름은 보리이고 견종은 말티푸에요. 새끼 강아지라 하루의 대부분이 램수면 상태인데요,
소파 앞 러그에서 오후 해를 달게 받으며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몽글몽글해 집니다.

그냥 편하게 자면 될 터인데 또 저렇게 게슴츠레한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 ㅎㅎ
처음 데리고 올 때는 몸무게가 2.5 kg 였는데 지금은 6 kg 을 넘었습니다.
말티푸 치고는 좀 큰 편인데 이렇게 큰 아이들을 왕티푸라 하더군요. -0-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는 건 좋은데 가끔 안아줘야 할 때 이두박근이 저려오는 게 마음에 좀 걸립니다.
제가 집에서 식물들을 여럿 키우고 있어서 처음엔 좀 걱정이 많았습니다.
식물 중엔 독성이 있는 아이들도 있어서 자칫 강아지가 호기심에 먹었다가 위험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보리가 닿을 수 없는 공간으로 식물들을 옮겨 보기도 가림막을 쳐보기도 했습니다만
다행히도 요즘엔 별 관심 없이 애비의 취미를 존중해 주고 있습니다 :)
거실 창을 열어 놓으면 저렇게 바깥 구경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르네요.
너무 오래 서 있어서 다리에 무리가 갈까 걱정인데 전용 좌석이라도 마련해 줘야 할까요?
아이템을 찾아봐야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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