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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메뚜기 와인이야기 E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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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메뚜기

2023.06.05 12:10

조회수 153


안녕하세요 지리산메뚜기입니다.

오늘은 제가 살면서 먹은 가장 맛나고 고가의 샴페인 포스팅입니다.

오늘의 와인 "앙리 지로 퓌드센 MV17"입니다.


앙리 지로는 와인 평론가로 유명한 로버트 파커 =RP 가 말하길
"사실상 가장 뛰어난 샴페인 하우스" 라고 평할 정도로 하이엔드급 샴페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입니다.

프랑스 3대 샴페인이라고도 해요!

요 와인은 앙리 지로 퓌드센으로 가장 높은 등급인 아르곤의 바로 밑 단계인 샴페인입니다!
아르곤은.. 너무 비싸요..

MV17인 17 multi vintage 의 약자로 17년도 포도를 베이스로 나머지 년도의 포도가 블랜딩이 되어있다고 보시면됩니다.

대한항공 퍼스트클래스의 샴페인으로 서빙되는 샴페인입니다.


마트 와인코너에 가보시면 스파클링 와인 이라고 되어 있는 코너가 있을텐데, 
거기 있는 스파클링 와인 전부가 샴페인을 뜻하는건 아닙니다.
샴페인은 프랑스 상파뉴지역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만 샴페인이라고 불러요!

스페인의 까바도 있을 수 있고, 정말 탄산을 넣은 저가 샴페인들도 있거든요.
그런 와인들은 기포가 상당히 거칩니다. 
위의 영상을 보시면 기포가 정말 섬세하게 올라오는데, 고급 샴페인일수록 섬세한 기포도 평가 요소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맛 평가를 할 샴페인..인가 싶은데.. 그래도 한번 해보자면..

오픈 후 올라오는 호박향과 꿀향은 코르크를 따자마자 올라오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브레드향 사과향등 정말 복합적인 향이 올라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달달한 샴페인이 많은데, 이 샴페인은 결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상당히 묵직한 바디감을 갖고 있고, 피노누아 품종을 베이스로 하는 와인이라 섬세하면서도 풍미가 굉장히 깊은 샴페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은 스시와 같이 먹었는데, 매칭도 정말 좋았어요! 묵직한 바디감을 갖고 있어 스테이크류와 매칭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싸게 구해서 29.9에 구매했구요. 
여자친구와 와인통장에 돈을 모으는데 몇 달 모은걸로 샀어요 ㅜㅜ.
요즘은 가격이 많이 올라서 30만원 초반에 구매하신다면 괜찮은 가격대에 구매하는 샴페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완전 강추하는 샴페인이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쉽게 추천드리긴 힘든 샴페인, 
허나 맛 하나는 정말 최고의 샴페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럼 메뚜기 바이 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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