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독서 기록 <데드볼>

스크랩 아이콘

영필

2025.03.09 15:37

조회수 21




완독일 : 25.03.09


한줄평 : 긴 시간을 떠도는 마음을 느낀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마음에 남은 문장 : 밤의 악의는 육신을 잃고 스러진 넋을 일으켜 세울 수 있을지언정 담대한 마음을 해칠 수는 없었다


읽으면서 느낀 감정 : 호기심, 초조, 쓸쓸, 슬픔, 고통, 안도 등


감상평 : 시간을 되돌리는 건 사람이 대부분이었으나 동물, 인공지능까지 다양했다. 다른 시간대와 다른 세계관에 존재하는 이들이었지만 가지고 있는 간절함은 같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스포츠 선수가 되었다가, 뼈아픈 역사 속에서 변화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피할 수 없는 미래를 마주하기도 하며, 사랑하는 이를 위한 시간 여행을 반복하고, 신화 속 신들의 자비를 청하는 인간이 되기도 하고, 초능력을 이용한 싸움을 반복하기도 한다. 


그 여러 이야기 속에서 수많은 선택과 그 이유를 곱씹으면서 빠져드는 책. 이야기의 강렬함과 대비되는 쓸쓸함이 존재하고 그곳에 남아 유영하는 마음들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른 채 시간 여행 속에 허우적거리고 있다 보면, 텁텁해진 입 안이 느껴진다. 목적도 이유도 알 수 없는 갈망이 내 안을 헤집는 걸 바라본다. 가만히 이야기가 주는 알싸함을 있는 그대로 느끼며 생각해본다. 내가 떠나고 싶은 시간 여행을.

2

4

댓글 등록 시 3미닛 적립 (1일 10건까지)

댓글


이전글목록다음글

관련 콘텐츠

논어 좋아요

논어 좋아요

그냥사이다

환희의 오열

환희의 오열

블루문

📖집놀이는 독서

📖집놀이는 독서

추억은환상

한성요괴상점

한성요괴상점

패냐는슈리맘

숨통 /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숨통 /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Kaisa

야옹이를 들였어요~

야옹이를 들였어요~

강산sea!

풍경소리🔔

풍경소리🔔

마음충전소

독서의 계절 📚

독서의 계절 📚

casalinda

거실한켠 작은 책상에서

거실한켠 작은 책상에서

마린블루

책 읽다 자려고요

책 읽다 자려고요

후추냥

인기 콘텐츠

공감순
댓글순
조회수
제일 좋아하는 옷 192세곰홈


물놀이에 진심인 엔집사 158엔집사의 B급 감성
이 사이트는 reCAPTCHA의 보호를 받으며
Google 개인정보처리방침 및 서비스 약관이 적용됩니다.

로그인하여 나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