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작업실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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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기

2023.05.31 18:40

조회수 75




벌써라고 해야할지 아직이라 해야할지 헷갈릴정도로
5월은 나에게는 다사다난한 달이었다.

월 초에는 퇴사를 했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부담없이 만났으며,
어버이날에는 엄마아빠를 위해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

그 최선이 아빠에겐 조금 부족했던거 같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넘어갔다는 점에 스스로에게 큰 점수를 주고 싶다.



한우 오마카세와 엄마아빠 퇴근시간에 맞춰서 저녁으로 만든 떡볶이와 포장해온 음식들.

추가로 선물을 드렸는데,
세대가 다른 사람의 취향에 맞추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한 번 더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다만 30대여도 나는 여전히 엄마아빠보단 어리므로 어린이날 선물을 잊지 않고 받았다.


친구와 양재천천마켙에 갔다가 우연히 들린 베이커리.
식기도 팔고 있는데 너무 이뻤다.


크로아상을 사와 다음날 연어 샌드위치를 해서 먹었다.
루꼴라와 훈제연어에 랜치소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언제나 옳다.



나처럼 백수가 된 친구랑 카페가다 본 꽃들.
바람에 흔들리는 꽃대가 너무 귀여웠다.
친구의 힘든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스타벅스 경동 1960. 처음 가봤는데 극장을 그대로 활용한게 참신했다.
옆 벽에 엔딩 크레딧처럼 픽업 번호(혹은 닉네임)를 알려준다.
올라오는 닉네임 중에 다른 고등학교 친구 이름이 있어,
핑계삼아 연락을 했다.


짜X게티 에디션. 지인들의 부러움을 산 정식.
물 버리고 진간장과 설탕을 살짝 넣고 볶는 레시피를 알게 됐는데
요즘 자주 해먹고 있다.


이번 달 신작 스위치 게임 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게임하려고 퇴사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밤새서 하다가 심장이 아파 이제 게임을 밤 새 할 체력도 없음을 체감했다.
게임을 하기 위해 하루 일과에 산책을 추가하기로 큰 결심한 집순이.


레몬치즈케익. 이 카페는 케익을 g단위로 주문할 수 있다.
100g 주문했는데 맛있었다. 크럼블과 레몬치즈의 조합이 내 입맛에 잘 맞았다.


고등학교 친구가 백수라고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줬다.
식사도 되는 브런치카페인데 이미 밥을 먹고 가서 케이크랑 음료만 시켰다.
다음에는 테라스에 앉아 브런치 메뉴를 시켜도 좋을거 같다.


대학교 친구들이랑 만나서 간 브런치카페.
비가 많이 왔지만, 차를 가진 친구들이 태워줘서 너무 편하게 이동하며 놀 수 있었다.
면허 따고싶은데 따고싶지 않다.


아침부터 놀란일이 있었고 다사다난했지만,
5월을 무사히 마무리한 것 같아 오늘 저녁은 쭈삼을 해먹을 예정.

다들 즐겁게 5월 마무리 하시고 맛있는 저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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