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덕후박스

커피에 베이글을 찍어 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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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문

2026.07.31 00:19

조회수 38




그릇에 담긴 계란찜과 식탁 위의 빵



그릇에 담긴 빵과 버터




벽에 설치된 인체 조각상



거울에 비친 인물이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모습


길 가다가 한 갤러리에 들어갔는데

한옥이라 탈화를 해야 했다.

휴무라 양쪽 빵꾸 난 양말이었는데 망각한 채로 벗었고

갤러리 대표님도 보셨다 (˵¯͒⌓¯͒˵)


오랜만에 조금, 아니 나름 수치심이 들긴 했지만


'전시 참 좋았습니다. 

웰컴드링크도 주시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킵해둔 '죄와벌' 해설까지 마저 완독한 후 정신분열에 넝마를 걸치고 생활했던 20대 초반의 주인공을 떠올렸다.


걘 진짜 완전 넝마고 난 양말 빵꾸인데 뭘.


참 갠 1860년대를 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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