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으로 살아보기 서촌 하은재에 당첨되셨어요"
요가 수련이 끝난 후 차안에서
전화주신 담당자님과 두손 짝짝짝
환호하던게 지난주인데 벌써 입주날이 되었어요!
경기도민으로서 서울은 항상 멀고도 가까운곳,
가깝고도 아-주 먼곳. 빨리 귀가해야할 대상이기도 한 곳.
그곳에서 일주일을 홈 가드너로 살아보려합니다.
무슨 용기가 났는지 초보운전자는
수원에서 서울까지 운전을 감행했고
무사히(?) pre-체크인을 하러갑니다.
한권의 서점이라는 곳에서
머무는 동안 읽을 책을 빌려주시고(하은재에 비치)
서촌 주변의 갈만한 곳들이 큐레이션되어있는 책자를 주셨어요.
하은재에 발을 딛어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질페스토 만들기 미션이 들어있어요.
제품으로 된 것만 먹어봤는데 라이프집덕분에
동봉된 안내서에 있는 레시피를 탐독하고
손을 깨끗이 씻고
엄마와 도란도란 바질페스토를 만들어봅니다.
평소 집에서 음식을 하면
빠르게 해먹기 바쁘다보니
만드는 과정들을 엄마와 함께 하지 못하고
하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분업을 하는게 익숙했는데
준비에서 완성까지의 과정들을
시각적으로, 후각적으로 충분히
누릴수 있었어요.
화분에 있는 바질을 한줄기 똑 떼어
얹어도 보고요

바삭한 크래커 위에 바질페스토 듬뿍
그리고 하은재에 준비되어있던
루이보스 베리티도 함께해봅니다.
즐거운 첫번째 미션을 수행하고
폭신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해보고요.
차가워진 밤공기에
한옥이 추우면 어쩌지 했는데
따뜻하고 포근한 침구에서 푹 자고 깼어요
문을 열어보니 햇살이 들어오는 풍경에
침대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아
조금 더 뒹굴거려봅니다.
날씨가 좋으면
나가고싶은 마음 반
누워서 그 날씨를 즐기고싶은 마음 반

아침을 든든히 먹고
어제 미션박스에 있던 씨앗심기를
햇볕 좋은 곳에서 해봅니다.
씨앗을 이런 곳에 심어서
옮기는 방법도 있다니
간편하고 쉽게 홈가드너가 되어봅니다.

샐러드 귀신인 저는 열심히 키워 수확해 먹는 상상을 미리해봅니다.

서촌과 북촌 구석구석을 걸어다녀보고
저녁은 홈브루에 가서 수제맥주와 피자로
하루를 마무리해봅니다.
도톰하고 부드러운 도우 위에
고소한 치즈들과 토마토소스
그리고 맛잇는 맥주 시원한 바람
아~ 좋다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와~~~최고에요 ^^
사진만봐두 힐링이네요🤍
우아아 힐링의 시간을 보내셨군요◡̈
사진만 보아도 몽글몽글 합니다!
같이 힐링한 기분입니다 ㅎ
우와 예쁜 사진이랑 동영상을 보여주셔서 제가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에요 ㅎㅎ
대단해요🙃😎👍
행복한 시간이 느껴지네요 ^^
따뜻함이 글과 사진에 고스란이 담겼네요◡̈
한옥이라 더욱 특별한 일주일을 보내셨을것 같아요!
한옥에서 살아보기~ 걷기만해도 좋은곳인데.. 어떤 느낌일지 눈감고 상상해봅니다 ෆ
한옥에서 넘 행복하시겠어요~~!
꺄 서촌 이름만 들어도 너무 매력적일것 같아요! 어머니와 함께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
너무 예쁘게 하루하루를 보내시네요
부러워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와 읽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아보이는 일상이에요ㅠㅠ 저도 언젠가는 당첨돼볼 수 있길 바라며... 대리만족이나마 충분히 하고 갑니다🥹🩷
오예 ㅠ ㅠ... 너무되고싶었는뎅..뷰러워용
와~ 너무 좋습니다~ 🤩
너무 좋아보여요!!!!
정말 분위기 있고 멋지네요~!
왕순대 귀엽 ㅋ
감격.. 그 잡채..ㅠ
으엉 부러워요! 좋은 날 되세요
너무너무 부럽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서울에서의 한옥살이라니 부럽네요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래요
너무 가고 싶었던 하은재, 한옥은 맑은 날씨에도, 흐린 날씨에도 언제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아요!
너무 즐거운 추억 만드셨겠어요 🤭
보기만 해도 좋네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한옥에 감성도 너무 좋고 사진에서 침대로 들어오는 햇빛을 보고 있자니 제가 그저 침대위에서 그 햇빛을 받고 싶다는 생각 너무 들어요. 바질페스토도 너무 맛있어보이고,,, 저 곳이라서 식물도 예쁘게 자라 줄거 같은 느낌ღ